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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월세…잠실 전용25평 아파트 1년새 270만→380만원

중앙일보입력 2022.08.11

올해 들어 서울에서 아파트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월세도 치솟았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4만5085건으로, 이 중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전체의 35%(1만578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1만675건)보다 47.9%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8297건)와 비교해보면 거의 두배 가량 늘었다.

가격대별 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1만~49만원 이하 거래량이 34%(1만5323건), 50만~99만원 이하 거래량이 31%로 전체 거래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 중에서는 100만~199만원 거래 비중(23.7%)이 가장 높았다. 월세가 1000만원이 넘는 거래도 74건(0.2%)으로 조사됐다.
 

▲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월세 시세표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같은 단지에서 월세가 1년 사이 급등한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해 6월 보증금 1억원, 월세 27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해 6월에는 같은 면적이 보증금 1억원, 월세 380만원에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1년 만에 월세가 110만원 올랐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차’ 전용 105㎡도 지난해 6월 보증금 1억, 월세 26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지만, 올해 6월에는 보증금 1억, 월세 350만원에 신규계약이 이뤄져 1년 만에 월세가 90만원 상승했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59㎡는 지난해 6월 보증금 1억, 월세 240만원에 계약했으나, 올해 6월 보증금 1억, 월세 300만원에 신규 계약됐다.

대출이자가 오르면서 월세를 찾는..[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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