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이번주에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0월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12% 상승했고 전셋값은 0.21% 올랐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1% 오르며 9주째 상승폭이 유지됐다. 7ㆍ10 대책 이후 대체적으로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상대적 전세물량 부족 등으로 9억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되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 9억 이하 위주 거래…인천ㆍ경기 상승폭 확대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1% 상승했다. 중랑구(0.04%)는 상봉ㆍ면목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2%)는 접근성이 양호한 순화동과 회현동 소형 위주로 올랐다. 노원구(0.02%)는 상계ㆍ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광진구(0.00%)는 매수문의가 줄어들며 보합 전환됐고 마포구(0.00%)는 보합세가 지속됐다.
 
 
강남(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이번주 매매가가 0.01% 상승했다. 강남 4구의 경우 정부 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단지 매물이 누적되며 지난주 하락 전환됐던 강남구를 비롯해 서초ㆍ송파ㆍ강동구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관악구(0.03%)는 신림ㆍ봉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올랐다. 강서구(0.02%)는 교통이 편리한 방화ㆍ가양동 등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02%)는 신월동 저가ㆍ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이번주 매매가가 0.12% 오르면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평구(0.17%)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GTX 등) 영향이 있는 가운데 산곡ㆍ청천ㆍ갈산동 위주로 올랐고 미추홀구(0..[원문보기]